북한 서버에서 발견된 문서에 따르면 미국 스튜디오가 북한 측에 알리지 않고 애니메이션 작업을 아웃소싱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북한의 일러스트레이터와 그래픽 디자이너가 미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해당 회사들이 모르는 사이에 작업을 제작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인기 있는 몇몇 미국 만화의 미공개 에피소드에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경제권 중 하나에서 나온 작업이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 사실은 최근 미국 연구원들이 북한에 있는 컴퓨터 서버 내부에서 발견한 문서에서 밝혀졌습니다. 이 파일이 인터넷의 엄격하게 통제되는 부분에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이를 분석한 연구원들은 CNN에 북한 노동자들에게 모르게 아웃소싱된 작업의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미국 기업이 핵무장 정권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는 엄격한 제재를 가했습니다.

Amazon Prime Video 쇼 "Invincible"의 다가올 시즌에 대한 그림 외에도 이 파일에는 스트리밍 서비스인 Max에서 방영될 예정인 슈퍼히어로 시리즈 "Iyanu: Child of Wonder"의 작업과 유사한 스케치와 비디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Max는 CNN과 함께 Warner Bros. Discovery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가 자체 작업이 북한 서버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이 파일은 보스턴에 거주하는 사이버 명탐정인 닉 로이가 12월에 발견했습니다. 그는 취미로 북한 인터넷을 정기적으로 스캔합니다. 로이는 외부 방문자가 암호 없이도 액세스할 수 있는 새로운 북한 웹사이트를 찾아 애니메이션 스케치를 잠금 해제하고 워싱턴에 있는 싱크탱크인 스팀슨 센터와 공유했습니다.

이 문서에는 한국어로 번역된 일련의 중국어 지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크기와 스타일을 조정하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에는 애니메이션 작업에 대한 사양이 적힌 영어로 작성된 편집 시트도 있는데, 그 위에 "Invincible"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이 발견은 미국의 기술 및 창작 예술 회사가 공급망을 통제하고 북한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제재를 실수로 위반할 수 있는 작업을 피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또한 그래픽 디자이너가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 중 하나에서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희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FBI와 국무부, 재무부가 2022년에 발표한 공개 자문 경고에서는 북한 IT 근로자들이 일하는 여러 분야 중 하나로 애니메이션을 언급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특히 북한 근로자들이 미국 기업에 채용되기 위해 다른 국적을 가장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 사이버 보안 회사 맨디언트는 CNN에 북한 컴퓨터 서버의 로그에 중국 북동부에서 인터넷 연결을 통해 여러 차례 방문한 것이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맨디언트의 북한 전문가인 로이와 마이클 반하트는 CNN에 해당 로그 파일을 보면 중국 근로자들이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 대한 지시를 북한 담당자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는 북한 내부의 다른 컴퓨터도 컴퓨터 서버에 연결된 것으로 보이며, 중국뿐만 아니라 북한에서도 애니메이션 파일에 액세스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 보낸 성명에서 아마존을 위해 "인빈시블"을 제작하는 캘리포니아 소재의 Skybound Entertainment는 중국이나 북한 기업과 계약을 맺지 않았으며 "인빈시블"을 제작하는 그러한 기업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Skybound Entertainment는 CNN이 제시한 연구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희 계약은 저희의 명확한 사전 서면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아웃소싱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그러한 동의를 구하거나 부여한 적이 없습니다." Skybound Entertainment 대변인 HannahCosgrove가 말했습니다. Skybound Entertainment는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제3자 변호사와 함께 이 문제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Cosgrove가 덧붙였습니다.

Max는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쇼의 원작인 "이야누" 그래픽 노블 시리즈를 공동 제작한 메릴랜드 소재의 YouNeek Studios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야누" 애니메이션 쇼를 제작하는 미국 소재의 Lion Forge Entertainment는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CNN에 Lion Forge Entertainment가 한국에 있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이 작업을 위해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소식통은 작년 말에 Lion Forge가 이 한국 스튜디오가 Iyanu의 애니메이션 작업을 허가 없이 다른 한국 회사에 아웃소싱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Lion Forge가 1월에 이 한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관계를 끊었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이 한국 스튜디오가 Lion Forge에 북한의 어떤 단체도 아닌 한국 회사에만 작업을 아웃소싱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익원으로서의 애니메이션

로이는 파일을 발견한 후 스팀슨 센터의 북한 전문가이자 수석 연구원인 친구 마틴 윌리엄스와 공유했고, 스팀슨 센터는 파일을 분석했습니다. 윌리엄스와 그의 동료들은 그것이 작업 지시서의 일부처럼 보인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것은 모두 이 애니메이션의 작업 수준 편집 파일처럼 보입니다." 윌리엄스가 말했습니다.

"북한은 중국에 많은 소프트웨어 회사를 설립하여 일종의 전선 역할을 하며 정보를 보내고 작업을 평양으로 돌려보내 작업을 수행합니다." 윌리엄스가 CNN에 말했습니다.

그는 싱크탱크가 미국 회사가 그 활동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시사하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일에 대한 편집 코멘트가 중국어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계약 협정은 주요 제작사보다 몇 단계 아래에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스팀슨 센터의 북한에 초점을 맞춘 38 North 프로젝트는 월요일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 정권은 오랫동안 영화 스튜디오와 애니메이션을 선전 수단이자 수익원으로 매료되어 왔습니다. 북한은 2차 세계대전 이후 한반도가 분단된 후 몇 년 동안 남한보다 더 진보된 비애니메이션을 생산했습니다.

북한의 주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평양에 있는 SEK Studio로, 1950년대에 설립되어 수년에 걸쳐 다양한 외국 회사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2021년에 북한 정권과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SEK Studio에 제재를 가했습니다.

재무부는 제재를 발표하는 성명에서 "부당하게 저렴한 노동력에 대한 욕구에 의해 조장된 듯 외국 미디어 회사들이 애니메이션 작업을 SEK Studio에 계속 하청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부서는 스튜디오가 북한과 중국에서 "애니메이션 근로자"를 고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스는 SEK Studio가 컴퓨터 서버에서 발견된 애니메이션 작업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는데, SEK가 북한에서 이런 양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기 때문입니다.